Dan
Burisch:
인터뷰 전문 - 제1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Majestic에서 나오다: Dan Burisch의 모든 것
Dan Burisch 인터뷰- 제1부
Las Vegas, 2006년 7월
카메라, 편집, 감독: Kerry Lynn Cassidy
Dan Burisch: 네, 저는 선천적으로 은둔형 인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만간 이 사실을 알게 될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난 20년 동안 저는 수 차례에 걸쳐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Marci McDowell: 그 이상이죠/
D: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 졌어요.
Kerry Cassidy: 네, 그러시군요. 다행입니다...
D: 사실... 제 개인 공간을 침해하는 수준으로 수많은 카메라들이 저를 지켜 보았거든요... 더 이상 그런 일은 없습니다.
방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웃음].
K: 그래요?
D: Nightshade입니다. LaQuinta 방화 사건의 주동자, Dan Burisch 박사를 소개합니다. 짜잔!
K: [웃음]
D: 아, 안녕하세요, "George Knapp입니다... 아 좋은 하루에요...
Marci:"...LaQuinta 현지에서 보도합니다."
K: 아, 네. 그렇군요...
Start of interview
Kerry: 이 자리에 Dan Burisch 씨를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Dan: 방금 제 소개 했는데요.
K: 네, 그래도…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본인이 어떠한 이유로 잘 알려지게 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유머스러운 어투로] 그리고, 어떤 일로 잘 알려지기를 바라고 계시는지도…
D: 아, 사람들과 싸우는 일 말고 말이죠?
K: 네.
D: 그리고 일부 권위주의에 대항하는 기질이 있다는 것도 빼고요… 음… 저는 미생물학자입니다. 은퇴한 상태지만, 지금도 "Lotus"라 불리는 별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1986년부터 Committee of the Majority의 후원을 받아 Majestic에서 20년 간 활동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Majestic-12가 주관하는 Project Aquarius 관련 연구에 중점적으로 참여했었죠. 일단, 제가 JRod(역자 주: 회색 외계인 종족의 명칭)를 실제로 만났었다는 사실로 좀 유명해 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S-4에서도 근무했었습니다. 그 외에는 뭐, 글쎄요… 제 얘기를 듣기 싫어하는 수많은 네티즌들을 짜증나게 만든 걸로도 좀 유명하다고나 할까요?
K: 네. 그러니까 Majestic에 몸을 담았었고… 아주 긴 얘기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D: 네. Lotus는 일종의 사이드 프로젝트였습니다. 제가 예산 지원을 받게 된 것도… 그 프로젝트가 중요해서라기 보다는, 당시 제가 하는 일들은 다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받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메인 프로젝트는 아니었습니다. Majestic은 이 프로젝트를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어요. 최소한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하지만 2년 전 T-9 회담에서 Lotus 가 소개되면서, 엄청난 의미를 가진 프로젝트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죠.
T-9 회담
K: T-9 회담이 뭐죠?
D: 음… 인류가 1950 년대 이후부터 외계 종족들과 대화하고 의사소통을 하면서… 인류와 그들간에 여러 개의 조약이 맺어졌습니다… 여기서 "그들"이라 함은, 미래의 인류를 의미합니다. 네, 그들은 시간 여행자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여러 개의 조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맺어진 조약의 협상 단계에서 저도 참여하게 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New Mexico 주에서 진행되었던 협상이었죠.
K: 그 자리에 외계인은 몇 명이나 있었나요?
D: 어디 보자… 둘, 넷… 여섯… 그리고 커튼 뒤의 카트 장비(stroller)에도 몇 명 있었으니까…
K: 카트에 몇 명이 타고 있었다고요? 죄송한데, 그게 무슨 말이죠?
D: 그들이… 지구의 대기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된 상태로 버티기 어렵거든요.
K: 아, 네.
D: 지구의 현재 대기 환경 있잖습니까. 그들은 말하자면… 그들의 미래(timeline)에 존재하는 대기 환경에는 적응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대기 상황에 노출된다는 것은 그들로서는 힘든 일입니다. 온도와 기압 차이 때문에 말이죠. 그래서 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쇼핑카트 같은 장치가 고안되었어요. 이 곳에 들어가 있으면 기압도 적절하고, 조수들이 카트를 끌고 다니게 됩니다. 상당히 편해요.
K: 네. 카트라는 게 바로 그거였군요.
D: 네, 네.
D: 그들은 카트 안에 들어가 앉은 상태에서 협상에 임했습니다.
K: 그러니까 이 외계인들이 협상에 참여했다는 얘기네요? 이게 언제적 얘기죠? 작년?
D: 2년 전 얘깁니다.
K: 2년 전이요… 그 회담 때 Lotus 얘기가 나왔었던 모양이죠?
D: 2003년과 2004년 사이에 진행된 회담입니다.
K: 네??
D: 2003년과 2004년 사이요.
K: Lotus 프로젝트에 대한 얘기도 했고요?
D: 네. 그리고 P+45,000(역자 주: 지금으로부터 45,000 년 이후의 인류 종족) J-Rod 대표단은 Lotus 원리에 대한 코드가 조약에 포함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이 겪고 있는 신경장애 증세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여기고 있었거든요.
K: 헉. 그러니까 Lotus 의 가치를 알아본 것이군요…
D: 그들은 이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K; Lotus 의 효용가치를 즉시 알아본 것이군요.
D: 잠재력을 보았던 것이죠.
K: 네.
D: 그리고 자신들의 치료 목적으로 Lotus를 사용하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기술이 어떤 특정 목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건 말하자면… 신의 섭리라 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 두어야 하는 것이며, 인간이 이를 통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래서…
K: 외계인들도 이 기술을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고 이해하면 되겠습니까?
D: 아, 그들은 저희랑 같은 인간입니다. 네, 그들은 인간입니다.
K: 인간이라 볼 수도 있다는 얘긴가요?
D: 아뇨, 인간이라는 얘기입니다.
K: 그러니까…
D: 그들은 인간입니다. 물론 저희가 상상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띠고 있지만요. 인류가 진화해 온 과정을 생각해 보세요. 예를 들어 우리가 네안데르탈인들이 토론하고 있는 회의장에
들어선다면, 당연히 놀라지 않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저희가 미래 인류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죠.
K: 네. 그러니까 외계인 종족이 둘이 있는 거네요. 그리고 지금 이 동영상을 보고 계시는 독자들은… T-2… 즉, 2개의 timeline 개념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실 것 같은데…
D: 아마도 그렇겠죠. 사실 3개의 외계 종족이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현존 인류의 후손들인데… 저희 인류가 Timeline 2를 타게 되었을 때 만들어지는 P+45,000 종족이 있고… (이해하기 힘들죠? 웃음). 네, 그쪽 timeline에서 2명의 대표가 있었고요… 또 P+52,000 J-Rod 종족을 대표하는 2명… 바로 이들이 UFO 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Grays"들입니다.
K: 네.
D: 말 그대로 회색 외계인들이죠. 그리고 Orion 에 정착하게 되는 P+52,000 종족 2명이 참여했습니다… UFO 학에서는 이들을 Nordic 또는 "Talls"라고 부르죠.
K: 네, 그리고 또…
D: Nordic은 현존 인류와 매우 흡사합니다. 하지만 매우 키가 크고 푸른 눈을 가지고 있고, 금발이고…
K: 네. 사실 이 부분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데요.
D: 저도 그렇습니다.
K: [laughs] [웃음] 그리고 많은 독자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 혹시 "reptilian" 종족도 있었나요?
D: 아뇨. 꼭 그렇다고는 말할 수…
K: 아, 그럼…
D: 제가 알기로는요… 그리고 이쪽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다수의 의견이기도 합니다만… 엄밀히 말해 "reptilian"이라는 용어는 어폐가 있습니다. "Reptilian" 종족과 직접 대면했던
증인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Portals = Micro-Wormholes?
…그런데 이 Gray 외계인들을 관찰하다 보면… 제가 J-Rod라 부르는 종족들 말입니다… 이들이 분비샘을 통해 땀을 흘리게 되면 피부가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 특히 병의 증세가 심할 때 말입니다. 그 시점에는 외형이 reptilian처럼 변해요. 그리고 체형은 마치 사마귀 같죠. 이들이 앓고 있는 질병 중 Cockayne 증후군과 비슷한 게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몸이 앞으로 약간 굽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사마귀 같은 체형을 가지게 되었죠. 그래서 제 생각엔… P-45 종족에 의해 납치되었던 목격자들이 혹시 그들을 reptilian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하지만 P-45는 reptilian이 아닙니다.
K: 네.
D: 물론 제가 단정을 짓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이 어떻게 신이 창조한 이 우주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있겠어요? 실제로 reptilian 종족들을 대면한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죠. 사실 저도… 미래에서 온 인간들이 이 시대에 우리와 함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받아들였는데요. 인류와 무관한, 완전한 별개의 외계 종족이 존재한다고 해서 놀랄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인류의 후손이 아닌 외계 종족들 중 제가 알고 있는 종족은 하나 뿐입니다. 이들은 다차원의 종족이며, 그들의 말에 따르면 자기들 외에도 다른 다차원 종족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들에 대해서는 제가 아는 바가 없습니다.
K: 네.
D: 인류의 후손까지 직접 만나 본 상황에서 reptilian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이 뭐가 그리 어렵겠어요? Reptilian 종족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아무런 거부감도 없지만, 그렇다고 제가
그들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외계인들을 처음 보는 사람들, 즉 그들의 생물학적 특성과 생리학, 그들이 앓고 있는 질병 등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는 순간의 Gray를 보게 된다면… 아마 한 절반 정도는 자신이 reptilian을 보았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K: 네. 흥미로운 이야기군요.
D: 제가 최선을 다해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그 정도입니다.
K: 그러니까 Gray 들의 모습이 마치 reptilian 처럼 변신할 수도 있다는…
D: 뭐…
K: 그들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는 말이죠…
D: 뭐…
K: 그런 말씀이신가요? 변신이라는 용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D: 사람들이 그렇게 착각할 수도 있다는 얘기죠.
K: 네.
D: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K: 외관상으로…
D: 그들의 모습을 reptilian 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들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 접했을 때는 말이죠.
K: 그렇죠.
D: 저는 말이죠… 자신이 겪은 희한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어느 누구도 배제시키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는 단지 그들이 자신의 경험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 뿐입니다.
K: 그렇죠.
D: 물론… 외계인과 대면했던 증인들 중, 실제 reptilian 을 대면했던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죠.
K: [웃음]
D: 모르겠어요. 저는 만나본 적 없거든요…
K: 네.
D: 저는 사람들에게 솔직히 얘기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그런 일을 당했거든요… 그걸 수치스러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납치되었던 과거에 대해 말입니다…
납치
K: 네. 그러니까 정확히 어떤 일이…
D: 뭐,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얘기죠.
K: 네, 그러니까 Dan씨에게는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데요?
D: 음… 1973 년이었어요. 남부 California의 Mae Boyar Park에서 놀고 있었는데… 저는 할아버지와 공원에서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제 키가 넘어가도록 공을 던져주었고,
저는 뒤로 뛰어가면서 공을 잡아내는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Willie Mays(역자 주: New York Giants 출신의 전설적인 중견수)의 그 유명한 캐치를 흉내 내고 있었죠. 한 번은 하늘을 보며 뒤로 뛰어가고 있는데… 여름이었거든요. 그런데 햇빛이 너무 밝아 고개를 돌려버리고 말았죠. 푸른 잔디를 보며 계속 뛰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번쩍 하면서 플래시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거대한 그림자 안에 제가 들어와 있더군요. 그림자는 마치 삼각형 모양의 연처럼 보였습니다.
K: 음…
D: 네, 강가에서 할아버지와 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밖에 설명을 못 하겠네요. 제가 9살 때의 일입니다. 그 때 갑자기 플래시가 번쩍 하면서… 그 다음부터 기억들이 끊기기 시작했습니다. 중간, 중간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깨어나 보니 할아버지가 저로부터 몇 미터 떨어진 위치의 나무 옆에 앉아 계셨고… 하지만 태양의 위치가 많이 바뀐 것으로 보아, 최소한 몇 시간이 흘렀음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네, 분명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렀던 겁니다. 할아버지는 겁에 질린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할아버지께 달려가서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었지만, 할아버지는 대답해 주지 않았습니다. 그저 "이제 괜찮아. 이제 괜찮아"만 반복하시며 어서 집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저희는 즉시 Del Amo Boulevard를 넘어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이 사건 때문에 부모님과 할아버지 사이가 틀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저희와 함께 살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사를 가시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 저는 이상한 꿈들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깨어나곤 했습니다… 그게 정말 꿈이었을까요? 지금은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저는 깨어나 제 방에서 화장실로 가서, 세탁실을 거쳐 저희 집 북쪽 방향에 있는 문으로 걸어가곤 했습니다. 세탁실 오른쪽에 창고가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퇴근 후 근무복과 부츠를 이 곳에 두곤 했습니다. 당시 할아버지가 Gaffers & Sattler's에서 에나멜 도공으로 일하고 계셨거든요. 퇴근하시면 옷에 에나멜이 잔뜩 묻어있곤 했죠. 어쨌든, 저는 그 창고 문을 열었고…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K: 네.
D: 그리고 Harry 라는 사람을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작은 친구였죠. 저는 이 "꿈"을 꾸는 동안 분명히 이 Harry 라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지금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제가 부모님께 이 이상한 경험을 얘기했더니… 부모님은 그 Harry라는 친구가 Sesame Street(역자 주: 미국의 아동용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Oscar the Grouch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 어머니의 의견이었어요: "Harry 라는 친구가 털이 많이 나 있다고 하는 걸 보니, 틀림없이 Oscar the Grouch 인 모양이로구나^^". 어쨌든, 그 후에도 이 Oscar the Grouch가 계속 "꿈"에 나타났는데, 평소처럼 화장실이나 창고가 아니라… Oscar the Grouch의 사진이 나타난 적도 있습니다. 그 후부터는 저도 마음을 가라앉히게 되었습니다. 네, 부모님의 결론을 받아 들인 것이죠. 아직 어린 나이였으니까요.
K: 그러면… 납치를 당하긴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고… 실제 경험인 것은 확실한가요?
D: 네, 제가 얘기를…
K: 기억나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고 하셨죠…
D: 어렸을 때의 기억은 그렇습니다. 제가 그 당시 어려서 확실하진 않지만… 아주 키가 큰 사람을 보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주 순간적으로 말입니다. 마치 영화 필름 한 컷에 숨겨져 있는 이미지를 볼 때 처럼 말입니다…
K: 네.
D: 일종의 상징과도 같은 기억입니다. 키가 아주 큰 사람이 나무 옆에 서 있던 장면이었습니다.
K: 납치 당시 할아버지 옆에 서 있었단 얘긴가요?
D : 네, 그렇습니다.
K: 네.
D: 할아버지는 돌아가시는 날까지 그 날의 사건에 대해 입을 다무셨습니다. 그 얘기만 나오면 신경질을 내곤 하셨죠. John과 Doty는 분명 그 날의 일에 대해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셨을
텐데… 어쩌면 John이 나서서 얘기를 할 용의가 있을지도…
K: 부모님 말씀하시는 거죠?
D: 네. 저를 키워준 분들이죠. 나중에 제 가족사에 대한 일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저의 생물학적 부모이고 등등… 어쨌든, 이들은 저를 키워주신 부모님이었습니다. 그들의 보호 하에 성장했으니까요…
K: 하지만 그 분들은 MJ-1은 아니죠?
D: 네, 아닙니다.
K: 네.
D: 네, 아닙니다.
K: 네. 하지만 MJ-1은… 이 납치 사건이… Dan씨가 이를 계기로 MJ-1의 아들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아니면 그런 인식이 생겨났다든지…
D: 네, 네. 일이 어떻게 된 거냐 하면… 제가 S-4에서 만났던 J-Rod… Chi'el'ah로부터 진실을 전해 듣게 되었거든요.
K: 음…
D: 그는 1973년에 저에게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자신의 관점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역자 주: 얘기가 아니라, 영상으로 보여주었다는 의미임).
K: 헉...
D: 제가 공원에서 갑자기 하늘로 들어 올려지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겁에 질린 상태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울고 있었습니다… 저에 대해 워낙 과잉보호를 하셨던 분이라서… 하지만 그 상황에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에… 그가 왜 그 날의 사건에 대해 괴로워했는지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저 하나만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하셨던 분이거든요. 하지만 그 순간에는…
K: 네, 그래서…
D: 어쨌든, 이 J-Rod가 그 날의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공중으로 들려간 후, 어떤 우주선 안으로 들어가 탁자에 뉘어졌습니다. 이 우주선은 V자형이었고… 거의 삼각형에
가까웠습니다. 저 말고도 다른 어린이들이 탁자에 누워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예전에 MJ-1이었던 인사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외계인들이 연구 목적으로 몸에서 샘플을 추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MJ-1의 자제였던 아이가 죽게 되었어요. 당시 그들은 저에게 뭔가를 입혔습니다. 수신기, 측정기, 그리고 전극이 달린… 그들은 필사적으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많은 J-Rod들이 그 아이를 둘러싼 채로 작업을 했습니다. 저는 그 아이의 얼굴도 알고 있습니다. Chi'el'ah의 눈을 통해서 자세히 보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결국 죽었습니다. 그들은 그를 소생시키기 위해 그의 시신을 "보관"했습니다. 무슨 기술을 사용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Chi'el'ah는 P-45 사람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들은 저희를 바라보며… 저희를 일종의 보관소, 내지는 실린더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양의 전자기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비커 취급을 한 것이죠. 그리고 그들은 죽은 아이 몸에 들어있는, 그의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네. Marci(역자 주: Dan Burisch의 동반자)는 "껍데기"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네… 그들은 말하자면… 그 죽은 아이의 에너지를 잠시 제 몸에 보관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당시 야구와 장난감 군인 모형이나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남자 아이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과학 쪽에 약간 소질이 있다는 것… 당시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교사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제 기억엔 별 소질이 없었던 것 같거든요. 여기서도 벌써 제 기억의 연속성이 끊겨 버리는 겁니다. 제가 그들의 손에서 풀려난 후… 몇 년 동안 저에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물론 제가 나이를 들어 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수도 있겠지만… 하지만, 이 때부터 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지적 탐구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 역시 성장에 따른 것일까요? 일부는 그렇겠죠. 아니면 우주선에서 뭔 일이 있어서 제가 변화하게 된 것일까요? Majestic은 그렇게 보고 있고, 그 날 죽은 그 아이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날 죽은 그 아이가 과학 분야에 아주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 날 이후부터 저는 갑자기 장난감 대신 비커와 현미경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놀게 되었습니다.
K: 네, 하지만…
D: 그 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말입니다…
K: 그러니까, MJ-1의 자제가 Dan씨 옆에 누워 있었고… Dan씨는 말하자면… 그의 영혼이 Dan씨에게 넘어왔다고 할 수도 있고… MJ 그룹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겠죠… 다시 말해…
D: 그들도 알고 있었습니다.
K: 그 당시에 이미 알고 있었다는 얘기죠…
D: 네, 그로부터(Chi'eh'la) 그렇게 전해 들었습니다.
K: 하지만… 그러니까 Dan씨가 선택 받은 것이라 할 수도 있겠네요…
D: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K: 네…
D: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근거라 할 만한 것은… 무작위 샘플링을 하는 과정에서 제가 뽑혔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저 같은 평범한 블루칼라 집안의 아이가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성장하면서 저를 지도하기 위해 등장한 것 같은,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이 몇 있었습니다. 1973년 이전에 말입니다. 물론 그 사실 하나만으로 그들이 저의 운명(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운명)을 예측하고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얘기하면 솔직한 게 아니죠. 하지만, 제 느낌이 그렇다는 겁니다… Marci가 저에게 LG(Looking Glass의 약자)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K: 네.
D: Marci가 더 잘 압니다.
K: 네, 네.
D: 저희는 지금 저보다 더 많은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과 함께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얘기를 해 주지 않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저에게 있었던 일들에 대해 저보다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역자 주: Marci를 의미함).
K: 네.
D: 방금 Marci가 Looking Glass를 의미하는 LG를 표시해 주었는데요. 그게 무슨 말이냐 하면… 그들이 제 운명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K: 아, 네네… 다시 말해… Looking Glass가 미래를 예측하는 장치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D: 네, 그런 용도로 쓰이는 물건입니다. 네.
K: MJ-12는 Looking Glass를 활용하고 있었고… 그들은 MJ-1의 자제가 죽은 후 Dan씨가 그 뒤를 잇게 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Dan씨를 키운 것이라 할 수 있는 건가요?
D: 그럴 수도 있죠.
K: 그 죽은 아이를 대신해서 말이죠…
D: 그럴 수도 있죠.
K: 음, 네…
D: 하지만 직접 그들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은 없습니다.
K: 혹시 J-Rod가…
D: 하지만 이를 암시하는 힌트는 여럿 있었습니다. 제 멘토였던 가엾은 Jim Reynolds 박사님… 그는 완벽하게 타이밍을 맞추어 제 삶에 등장했어요. 그 날 Long Beach Memorial Hospital에서 Doty, 저의 어머니를 만났거든요. 그리고 Doty는 훗날 Marci에게 사실을 털어 놓았습니다. 돈을 받았다고요… 저는 아직도 저를 키워준 부모를 사랑하지만… 안 좋은 일들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과의 관계를 예전처럼 지속시킬 수가 없어요. 그들은 저를 아직도 8~9 살짜리 꼬마로 보고 있고, 저를 가지고 자기들 마음대로 제 자유를 구속해도 된다고 생각하니… 관계가 지속될 수 없는 것이죠.hip.
MJ-1과의 만남
K: 저희가 궁금한 것은… 그 후 어떻게 MJ-1(역자 주: 우주선에서 죽은 아이의 아버지)과 관계를 맺게 되었는지…
D: 음. 제가 Los Angeles Microscopial Society에서 활동하던 시절, George C. Page 박물관에서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K: 그 때 몇 살이었나요?
D: 13~14살 정도였습니다.
K: 그러니까 사건이 발생하고 몇 년 후의 일이네요…
D: 제가 비커와 현미경에 본격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Long Beach Memorial Medical Center에서 Jim Reynolds 박사를 만난 지 몇 년 후의 일이죠. Reynolds 박사는 그 후 저와 어머니를 당시 남가주 대학의 원생 동물학 조교수로 있던 John deHaas씨에게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는 교수직 뿐 아니라 deHaas Optical의 수장이었고... 한마디로 현미경 세일즈맨이었죠... 그가 저를 Los Angeles Microscopial Society와 연결해 주었습니다. 당시 그는 이 조직의 고위급 인사이기도 했거든요. LA Micro Society에서 활동하면서 MJ-1과 복도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강의실 구석의 자리에 앉아 있었고, 그는 뒤에 서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가 저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저를 오랫동안 쳐다봐서 저도 그 시선을 느꼈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에 있다 보니 저는 그렇지 않아도 무척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그 사람들 모두 아주 뛰어난 과학자들이었거든요. ULCA의 Electron Microlab 소장인 Zane Price 박사도 있었고요. 네, 이쪽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었죠. 그런데 그런 유명인사 중 한 사람이 계속 저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그러더니 그는 미 해군 마크가 찍힌 지포 라이터를 꺼내어 담배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서서 강의실을 나섰습니다. 저는 그가 누구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바보처럼 보이기 싫어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도 않았죠… 뭐, 그 당시에 제가 좀 그랬거든요. 나중에 알게 된 얘기인데, 저랑 안면을 트기 위해 그 자리에 왔었던 거라 하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지내고 있나 점검하는 차원에서 나온 거였어요. 물론 1973 년에 사망한 그의 아들 Michael과 저의 관계 때문에, 사실 우리 둘의 인연은 이미 맺어진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그를 만난 건 1975~1976년 정도였고요.
K: 네.
D: 대략 그 시점이었습니다.
K: 네… 그래서…
D: 그 때 그를 처음 만났습니다. 만났다기 보다는, 그가 처음으로 제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 봐야 하겠죠.
K: 네, 그렇군요. 그리고 그 후 두 분의 관계가 발전하여, 지금은 Dan씨를 아들처럼 대하고 있죠?
D: 네. 마치 아들 대하듯이 합니다.
K: 네. 하지만… 문자 그대로 아들처럼 대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사실 그 분도 친아들의 영혼이 Dan씨에게 옮겨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텐데…
D: 그는…
K: 그 사실을 알고 계시죠?
D: 그는 우주선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K: 네.
D: 이 일에 대해 오랜 대화도 했고요.
K: 네.
D: 사실… 하루는 밤새 이 문제에 대해 그와 얘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저는 모두에게 득이 될 수 있도록… 그래서 솔직하게… 그래서 지금 이렇게 나선 것입니다. 제가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한 것들, 그 진실이 공개될 수 있도록… 외계인에 대한 문제 말입니다. 사실 제가 외계인들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제가 공원에서 납치 당하고, 그런 개인적인 얘기까지 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제가 하는 말들이 개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것들까지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2부에서 이어집니다. - 다음을 클릭하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