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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 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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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estic에서 나오다: Dan Burisch의 모든 것


Dan Burisch 인터뷰 - 제2부
Las Vegas, 2006년 7월

카메라, 편집, 감독: Kerry Lynn Cassidy

(제1부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 1부 인터뷰 내용은 이 곳을 클릭하세요)

“...그 안에는 인간이 있습니다... 아무리 망가졌어도 말이죠... 그 이상의 무언가가...
네, 그들은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Chi'el'ah와의 관계: J-Rod

Kerry Cassidy: 제가 솔직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Dan씨가 Bill Hamilton과 가진 인터뷰에서 J-Rod와 맺었던 관계도 언급하고, 텔레파시를 이용하여 그와 의사 소통했던 얘기도 하셨었는데요…Dan Burisch

Dan Burisch: 네.

K: 그 인터뷰 내용을 접하고, 아주 리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Dan씨가 하는 얘기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어요.

D: 음…

K: 이 사람이 진짜 그런 일들을 경험했구나. 이게 개소리가 아니라… 진짜 있었던 일이구나…

D: 네.

K: 그래서 말이죠… 어떻게 해서 J-Rod와 함께 일하게 되었는지, 이 자리에서 다시 얘기해 주실 수 있나요?

D: 사실 제가 그의(역자 주: Chi'el'ah라는 이름의 P-52 J-Rod) 존재에 대해 알기 전부터, 그는 저와 함께 일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납치되었던 당시, 그도 우주선에 탑승해 있었거든요. 물론 그 때는 그와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는 우선 미래에서 1973년으로 시간여행을 했습니다… Jeff Rense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던 얘기인데… 정말,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죠. 네, 제 머리가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었었습니다. 시간여행과 관련된 패러독스들도 그렇고… 그는 1973년으로 돌아와 저를 납치하는 일에 관여했었고, 그 작업이 끝난 후 1953년으로 돌아갔는데, 그 때 우주선 사고가 났습니다. 그러니까 1953년에 생포되어서… 1973년에는 S-4 수용소에 갇혀 있었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와 동시에, 저를 납치했던 우주선 안에도 있었다는 겁니다! 말이 안 되는 패러독스죠…(역자 주: 즉, 1973년에 Chi'el'ah는 Dan을 납치한 우주선 안에도 있었고, 1953년에 생포되었던 또 하나의 Chi'el'ah가 이 시점에 S-4 수용소에 갇혀 있기도 했었다는 의미임) 어쨌든, 저는 1993년 말~1994년 초에 그와 처음으로 직접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가 오랜 세월 동안 그와 함께하면서 느꼈던 것은… 왠지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랄까… 그는 분명 실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글러브를 낀 손으로 그의 몸을 만져보기도 했으니까요. 물리적인 실체는 있었지만… 귀신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네,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되는 실체였습니다. 그는 주먹으로 툭툭 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거의… 음성과도 가까운 툭툭거림이었습니다. 저와 그의 뇌파가 호환될 때까지 그런 식으로 툭툭 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의사소통은… 마치 돌고래들이 하는 것처럼, 파동을 이용하여 이루어집니다. 그 순간에는 그의 눈 속으로, 그의 시각으로 빨려 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주 이상한 기분이에요 [웃음]. 그리고 상대방을 아주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8 헤르츠에서 진동하는 theta파 상태로 유도하죠. 그와 대화를 하는 순간에는 잠이 밀려오는 듯이 나른해지는데… 그 사고가 났을 때 저에게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너를 해치지 않겠다고… 네. 저를 해치지 않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어느 날 그를 만나러 작업실로 내려갔는데… 제가 그를 향해 한 걸음씩 옮기고… 절차가 그렇거든요. 그런데 그 날은 그가 마치 장난하듯이, 저를 흉내 내며 저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규정 위반이거든요. 그 때까지 우리가 상호간에 쌓아온 모든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엿된거죠. 너무 무서웠습니다. 저는 공포에 질린 동물처럼 반응했습니다… “제발 나를 이곳에서 좀 꺼내줘!”

네, 저는 두려움에 휩싸여 뒷걸음질을 치다가 그대로 쓰러졌습니다. Jeff Rense 인터뷰에서도 설명했지만, 저는 마치 뒤집어진 바퀴벌레처럼 바닥에서 발버둥치고 있었습니다. 그는 저를 향해 계속 걸어왔고, 밖에서 사람들이 이렇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진압장치 어서 작동시켜!" 네, 그들은 저를 보호하기 위해 그를 해치려 했습니다. 저는 "안 돼!"라고 소리를 치려 했는데… 지금까지도 제가 진짜 소리 내어 그렇게 외쳤는지, 아니면 머리 속에서만 외친 건지 분간이 가지 않습니다. 그 정도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천천히 걸어오더니… 문자 그대로, 누워 있는 제 몸을 깔고 앉아 버렸습니다. 저를 쓰러트리거나 한 것은 아니고요… 몇몇 목격자들은 그가 저를 때려 눕혔다고 얘기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저를 쓰러트릴 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력이 너무 쇠해서 말이죠. 힘이 있었다 하더라도 워낙 작은 몸집이었기 때문에 저를 물리적으로 쓰러트릴 수는 없었을 겁니다.

K: 그의 키가 어느 정도였는데요?

D: 허리가 구부러진 상태에서는 90센티가 조금 넘었습니다.

K: 네.

D: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허리를 펴면 거의 120센티에 가까웠죠. 하지만 그의 만성 질병 때문에… 기력도 없고, 걸음걸이와 자세도 이상했고… 똑바로 서 있기 힘들어 했거든요. 걸을 때도 보면 갈지자로 걷는, 불안한 자세였습니다. 몸 상태가 아주, 아주 안 좋았어요.

K: 그래서 Dan씨에게 접근해서 몸을 깔고 앉았고요.

D: 네. 제 배를 깔고 앉았습니다. 그리고 손으로 제 가슴을 눌렀습니다.

K: 그 때… Dan씨를 해치지 않겠다고 의사 표현을 한 것입니까?

D: 네. "Be-anie, 너를 해치지 않을게…" 그는 저를 Be-anie라 칭했습니다. 영어 식으로 하면 Beanie죠. 그는 영어를 이상하게 끊어서 말하곤 했습니다.

K: 머리 속으로 들은 거겠죠?

D: 네, 머리로 들은 내용입니다.

K: 입으로 소리 내어 말한 것은 아니고요.

D: 네, 머리 속에서 들린 소리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소리였습니다.

K: 네.

D: 사람이 혼잣말을 할 때 들리는 소리 있잖아요. 그거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제가 들은 소리는… 말투가 달랐어요. 제가 한 말은 분명 아니었다는 얘깁니다. 그런 경험을 처음 하게 되면… 그때 제가 느낀 기분은… 당황스러움이었습니다. 물론 Steven(Steven Mostow 박사)이 clean sphere(역자 주: 당시 Chi'el'ah가 갇혀 있던 공간) 방문을 담당했던 시절에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가 창문을 통해 저를 보며 텔레파시로 이렇게 얘기했었거든요: "너 누군지 기억 나. 잘 있었어?"

K: "그"가 누구를 말하는 거죠? 그 사람 이름이 뭐였다 그랬죠? 창을 통해 Dan씨를 바라보았던 그 J-Rod요.

D: Chi'el'ah요.

K: 그러니까 Steve와 함께 clean sphere에 갔었을 때, Chi'el'ah가 Dan씨를 바라보았다는 얘기죠?

D: 네.

K: 그가 고개를 돌려서 Dan씨를 향해...

D: 네. 고개를 돌려 저를 쳐다봤습니다. 저는 당시 B-unit 팀 소속이었고요. Clean sphere에 들어가서 일하는 수석 과학자를 보조하는 일이 제 임무였거든요. 그런데 Chi'el'ah가 저를 알아보더니… Clean sphere 방문 담당자를 바꿔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갑자기 승진을 하게 된겁니다.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경력 면에서나, 연륜 면에서나 자격이 되지 않았거든요... 제가 할만한 일이 아니었다는 얘기죠. 하지만 Chi'el'ah의 요청에 따라 보직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K: 네, 그러니까…

D: 뭐, 다른 직장에서도 그런 식으로 승진이 이루어지지 않나요? 뭐, 어쨌든…

K: [웃음] 어쨌든, 다시 돌아가서 얘기를 하면…

D: 피터의 법칙(Peter Principle)이라 할 수 있죠 (역자 주: 무능력이 개인보다는 위계조직의 메커니즘에서 발생한다고 하는 이론).

D & K: [웃음]

K: 그래서 그가 Dan의 가슴에 앉아 해치지 않겠다고 의사를 표시했고… 그 후 요원들이 그를 무력으로 저지했나요?

D: 그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무력 진압이 이루어졌더라면, 저도 느꼈을 것이거든요. Chi'el'ah는 즉시 저에게 강한 최면을 걸었습니다. 저를 편안한 상태로 유도한 거죠. 제 몸에서 엔케펄린(enkephalin)과 엔도르핀이 마구 분출되었습니다. 그들은 인간의 체내에 함유되어 있는 마약 성분을 작용시켜 이와 같은 편한 상태를 유도합니다.

K: 네.

Marci: 장거리 달리기 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과 비슷한 거죠.

D: 네, 맞습니다.

K: 그래서 그 다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D: 자연사를 할 때의 기분도 비슷하다고 하죠.

K: 네.

M: 네. 체내의 마약 성분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과 비슷한…

D: 네.

K: 네. 그리고 그 다음에는…

D: 아… 그러고 나서 저는 clean sphere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밖의 공황 상태를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얘기가 들려왔습니다. 라디오를 통해 E unit과 B unit 사람들의 소리를 각각 들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두 팀이 사용하는 주파수가 다르거든요. 버튼을 눌러서 이 두 팀과 따로 교신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죠. 어쨌든, 그들은 당황한 목소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서로 밟고, 넘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누군가가 "빨리 지원부대 요청해!"라고 소리를 치더군요. 저를 구출해 내기 위해서 말입니다. 제가 있던 clean sphere에 진입해서 빼 내겠다는 거였죠. 그런데 이 곳에 진입하는 일이 쉽지 않거든요. 작업복도 다 갖춰야 하고… J-Rod가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어 있었거든요.

K: 그래요?

D: 따라서 그들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눈다거나 하는 일은 허용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임무만 수행하고 빠지도록 되어 있었죠. 그로부터 샘플을 추출하고, 그 샘플을 이용하여 역공학 연구를 하는 것이 저희 일이었거든요. 그의 생체 화합물을 원래의 상태로 되돌리기 위한…

K: 그러니까 연구의 목적은… 그와 그의 종족이 앓고 있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D: 네.

K: P-52 종족이요?

D: 네, P-52요. 저희가 원래 하려던 것은… 생물학 관련 얘기를 좀 언급해야겠는데… 외부의 세포질을 벗겨 낸 후… 독립적인 세포를 생성하여 생화학적, 유전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이를 다시 J-Rod에게 이식하여 그들이 겪고 있던 신경장애를 극복하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게 저희에게 주어진 임무였어요. 말이 쉽죠. 하지만…

K: 네…

D: 저희는 그 안에서 어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적인 대응 조치가 취해질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곳이 수백만 마일 떨어진 곳은 아니지만, 어쨌든 그 안(clean sphere)에 들어가면 외부로부터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것이나 다름 없었거든요. 비록 라디오를 이용하여 외부와 교신을 할 수는 있지만, 일단 들어가면 홀로 방치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주 정거장에 홀로 들어가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빠져 나오는 게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압력을 조절하고, 새로운 인력과 교대를 하고, 독성물질을 제거하고… 오염 물질 제거하는 작업 말입니다. 그러고 나서 비로소 나온 후에 작업복 벗고, 진찰 받고… 한 번 나오는 데 2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만약 그 안에서 사고가 발생한다면… 그리고 J-Rod가 최면을 이용하여 작업자를 해치고자 한다면… 죽는 수 밖에 없는 거죠. 이 일을 맡기 전에,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용맹스럽다는 얘기가 아니라,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었다는 얘기입니다. 만약 그 안의 공간이 오염되고, 비상벨이 울리는 사태까지 오게 되면… 사실상 죽은 목숨이나 다름 없다고 다들 여기고 있었죠. 끝이라는 얘깁니다. 비상벨이 울리면 그 안에 작업자가 있건 말건, 가스를 유입하고 그 공간 자체를 소각시켜 버리도록 절차가 되어 있었거든요. 휴! 그 안에 설치된 밸브가 사실은 다 그런 용도였습니다. 비상 사태 발생시 이 밸브를 통해서 탈출한다? 아닙니다. Clean sphere를 폭파시키기 위한 장치였습니다.

K: 음…

D: 비상시에는 clean sphere만 폭파시키고, 나머지 시설들은 보존할 수 있게 되어 있었죠.

K: 그러니까… J-Rod를 비롯한 외계 생명체들과 만난 일들이요… 그들과 만나면서 생명이 위태롭다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있으세요? 그러니까 다시 말해…

D: 그가 저를 향해 걸어왔을 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로 말입니다.

K: 그 순간에요…

D: 네. 하지만 아주 짧은 순간이었죠… 순식간에 지나쳐간…

K: 어떻게…

D: 그가 저에게 최면을 걸었기 때문에… 공포의 순간도 잠시 뿐이었습니다.

K: 그와 관계를 맺어 나가면서는 어땠나요? 그러니까… 그와 처음 만났을 때는 그의 존재에 대해 몰랐다고 하셨죠?

D: 네, 그렇습니다.

K: 우주선에서 처음 만났던 거죠?

D: 네.

K: 하지만 그는 Dan씨를 확실히 기억했고…

D: 그렇죠.

K: 그래서 궁극적으로 Chi'el'ah와 친분을 맺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D: 물론입니다. 물론입니다…

K: 시간이 흐르면서 가까워진 건가요? 아니면 처음부터…

D: 음, 좋은 질문이군요… 그가 clean sphere의 창문을 통해 저를 바라봤을 때부터,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어쩌면 1973년에 공원에서 납치되었던 사건 때문에 제가 그런 반응을 보였던 것인지도 모르죠. 그리고 저는 점차적으로 그가 하는 말들을 신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Marci: 저도 예전에 Dan에게 이런 질문을 했었어요. 똑 같은 질문을요..

D: 네. 시간이 흐르면서 그를 믿게 되었습니다.

K: 네.

D: 1973년의 사건 때문에 저희가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만… 하여튼 좋은 관계로 발전했어요. 제가 좀 특이한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그에게 통했습니다. 그가 저에게 직접 얘기를 해 주었거든요. 그의 생체적인 특징들 때문에… 그가 지금 행복한지 슬픈지, 분간하기가 사실 좀 어렵거든요. 사람은 그렇지 않잖아요. 웃고 있는 사람은 행복한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는 달랐어요. 지금 고통을 느끼고 있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그런데 알려 주더라고요. 이러 이러한 표정을 지으면 웃고 있는 거라고… 이런 식으로 서로를 이해하면서 더욱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감정을 잘 표현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스타일인데, 그러다 보니 그의 표정 하나하나에 집중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좀 힘들었어요. 표정을 읽기가 어려워서… 그의 상태를 알아차리기가 힘들었죠. 하지만 그의 표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개인적으로는 곤경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의심하기 시작했거든요. 그가 어떤 표정을 짓고 제가 자연스럽게 반응을 하면, 사람들이 저를 보고 "너희 둘 지금 뭐 하는 거야?" 하는 식으로 캐묻곤 했습니다. 라디오를 통해서 말입니다.

K: 네.

D: 때로는 그들에게 거짓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무서웠거든요. 그와의 친분이 깨지는 것에 대해서도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우고 싶었거든요. 게다가 이 사람들… 일말의 주저 없이, 저에게 총구를 겨눌 수도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찌 보면 저희 둘 다 비슷한 처지에 있었다고 할 수 있었거든요. 그는 일종의 포로였고, 저도 제 의사와 무관하게 Majestic 일에 연루되어 이 곳까지 오게 된 것이었으니까요. 무슨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끌려왔었죠. 저도 말하자면, 자유를 박탈당한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K: 네. 그런 면에서 두 분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수도 있겠군요.

D: 네. 저희 둘 다 나름대로의 포로 생활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K: 그가 Dan씨를 보호해 줄 능력이 있었다고 생각하세요?

D: 아뇨. 음… 사실은… 그 반대라고 봐야 하겠죠.

K: 네.

D: 저는 그의 분노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에게도 분노가 있었고, 고통이 있었거든요. 사람들이 그의 몸에서 샘플을 채취해 갈 때 동반되는 고통, 그리고 이에 따른 분노… 저는 이 사실을 숨겼습니다. 만약 그들의 그의 분노에 대해 알았더라면… 절차에 따라 형벌이 내려졌을 것입니다. 저는 말하자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그를 보호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K: 그러면 그가…

D: 그도 어엿한 인간이라고요. 오랜 기간 동안 인간의 몸에 바늘을 찔러대다 보면, 당사자는 당연히 열 받게 됩니다. 게다가 그런 식으로 푸대접까지 받다 보면… 말 그대로 포로나 다름 없는 신세였습니다.

K: 푸대접이라뇨? 어떤 식으로 했길래?

D: 그가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밸브를 통해 가스를 유입하여 clean sphere의 압력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곤 했습니다. 그의 신체는 저희 인간들보다 밀도가 훨씬 낮기 때문에, 그렇게 압력이 바뀌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이건 딴 얘기인데… 요즘 New Age 신봉하는 사람들이 4th density가 어쩌고 하는 말을 하잖아요. 저는 그 내용은 전혀 모릅니다. 제가 얘기하는 density(밀도)는, 말 그대로 신체의 밀도를 의미합니다. 그의 골격도 우리보다 밀도가 낮아요. 그래서 clean sphere의 압력을 조정하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럴 때면 저는 "안 돼!"라고 소리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를 향해 걸어왔던 날 있잖아요. 그 때는 그가 저에게 최면을 걸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밸브를 이용한 진압에 들어가지 않았던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 때 압력을 이용하여 진압을 했더라면, 저도 똑 같은 고통을 느꼈을 겁니다. 죽었을지도 모르죠. 잘 모르겠습니다.

K: 네. 그러니까, 마치 영화 ET에 나왔던 것처럼… Dan씨가 그의 고통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했다는 것이죠?

D: 그 부분은 서서히 발전한 게 아니고… 그와 접촉한 즉시 그런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K: 아, 즉시 그렇게 되었다고요…

D: 네. 그리고 확실하진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저는 그의 최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K: Clean sphere에서 나온 후에도요? Dan씨의 위치에 상관 없이 그가 거는 최면을 느끼게 되었다는 얘기인가요?

D: [고개를 끄덕인다] 어느 정도의 범위 안에서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15미터 떨어져 있어도 그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어요.

K: 예를 들어, 지금도 느끼고 있나요?

D: 아뇨, 아뇨.

K: 지금도 그의 고통이 느껴지나요?

D: 아뇨.

K: 그가 원했다면, 그 느낌을 Dan씨에게 전달해 줄 수도 있나요?

D: 아뇨.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럴 능력은 안 될 것 같아요. 지금은… 그와 제가 아예 다른 시간대에 살고 있잖아요.

K: 네.

D: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는 그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간차이가 나지 않는다 해도, 지구와 Reticulum간의 거리가 얼마나 또 멉니까? 그런 상황에서 가능 하겠어요? 힘들죠.

K: 그가 Reticulum으로 돌아갔나요?

D: 네.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K: 헉.

D: 제가 알기로는요…

K: 네.

D: 저도 제가 아는 데까지만 얘기할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그 일이 발생한 2003년 이후… Majestic은 이 얘기를 입밖에 꺼내는 것 마저 꺼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서는 안 될 일을 범하고 말았거든요.

K: 네. 그를 타임 홀로 밀어 넣은 사건 말씀하시는 거죠?

D: 제가 그를 밀었습니다…

K: 일종의 스타 홀?

D: 네, stargate 장치로 밀어 넣었죠. 네…

K: 그걸로 두 분의 관계가 종지부를 찍은 건가요??

D: 그렇습니다. 그 때 이후로 다시는 보지 못했으니까요.

K: 아니 그럼…

D: 그들(Majestic)로서도 결별이었죠. 그래서 그렇게 열 받은 겁니다.

K: 무슨 이유로 그를 stargate에 밀어 넣었나요?

D: 그가 저에게 부탁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요. 아들을 보고 싶다고… 그래서 밀어 줬습니다.

K: 그는 잡혀 있는 포로였고, Dan씨는 그에게 자유를 안겨줄 수 있는 위치에 있었고… 이집트에서 있었던 일이죠?

D: 네, 그렇습니다.

K: 그러니까, 두 분이 이집트로 가게 되었다는 거죠?

D: 네. 저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K: 그도 비행기를 타고 갔나요?

D: 네. 하지만 저와는 다른 경로로 갔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와 있었거든요. 그들은 그와 의사소통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그게 원활하지 않았었나 봐요.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제가 아는 바가 없고요. 어쨌든,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를 불러왔던 겁니다. 제가 옆에 있음으로써 그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으면, 대화가 잘 될 것이라는 계산이었죠. 저는 그냥 가서 앉아 있기만 하면 되었어요. 그의 친구인 척 해 달라는 거였죠. 그게 제 역할이었습니다.

K: 그리고…

D: 하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그와 이미 친분을 맺은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외계인"보다는 현재 인류의 편을 들어줄 것으로 생각했었나 보죠. 하지만 저는 그가 비록… 이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고, 우리와 현저하게 다른 존재였지만, 그 역시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인간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그와 진정한 우정을 맺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해주었고, 저는 제 어린 시절 이야기들을 해 주곤 했습니다. 일반적인 친구 사이처럼 말입니다. 저희 둘 사이에는 진정한 우정이 싹텄지만, Majestic은 그렇게 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현재의 인간이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일종의 반동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P-45들이 우리를 하등 종족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이었을지도 모르죠. 그래서 그에 대해서도 그런 시각을 갖게 되었는지도…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고, 저도 자세한 이유는 모릅니다. 하지만 저 자신은 그에 대해 우월감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 역시 저를 동등하게 대우해 주었습니다. 그가 저보다 훨씬 똑똑한 것은 사실이었지만, 어쨌든 우리 둘 다 같은 인간이었습니다. 남보다 더 똑똑하다고 해서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잖아요.

K: 네… 근데 왜 이집트였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그가 이집트에서 그들과 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나요?

D: 그는 그 곳에서 교신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보다 훨씬 후의 일이죠. 거의 10년 후…

K: 거의 10년 후라고요?

D: 제 프로젝트는 1996년에 끝났어요. 1997년에 몇 번의 마무리 브리핑이 있긴 했지만요…

K: 그러니까… Stargate를 통해 Chi'el'ah를 풀어준 사건은 최근에 있었던 일이겠네요?

D: 2003년 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와 친분을 맺으면서 그가 저에게 솔직하게 대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2,000년 후의 미래에서 온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우리보다 똑똑하거나 형편이 나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고… 우선 건강 상태부터 우리보다 안 좋잖아요… 그리고 그도 인간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어요. 음… 네. 저는 인간의 거짓말을 주제로 그와 토의한 적도 있습니다. Majestic은 이 사실을 전혀 몰랐죠.

당시 그는 저에게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몇 가지 일들에 대해 공유해 주었습니다. 주로 사소한 사건들에 대한 내용이었죠. 중요한 일들도 몇몇 있었고… 어쨌든, 저는 그가 얘기해준 "예언"들이 실제로 일어나는 것을 보고, 그가 진짜로 미래에서 온 인간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들까지 예언을 했거든요. 그리고 그가 거짓을 얘기하는 자가 아니라는 믿음을 마음 속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그것 말고 뭐가 또 있겠어요? Coast to Coast 방송에서 사회자가 가끔 이런 농담을 하죠: "Coast to Coast의 Bill Burns와 George Noory입니다! 자, 다음은 어떤 분이 거짓말 탐지기에 도전해 보겠습니까?" 하지만 거짓말 탐지기로 진실을 가려낼 수 있나요? 거짓말 탐지기가 완벽하다면 배심원 제도도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진실을 가려내는 과정에서 인간의 양심, 데이터, 그리고 증거를 주로 활용하지만, 동시에 당사자의 영혼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평가한 바로는… Chi'el'ah의 가슴과 정신… 아들과 어머니에 대한 그의 사랑…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애같은 것들… 이런 것들을 보았습니다. 먼 미래나 지금이나, 이런 가치들은 공통 분모라 할 수 있거든요.

K: 그러니까…

D: 물론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는 우리의 사회와 많이 다릅니다. 그들은 감정을 억압하고, 개인이 중요시되지 않는 사회에 살고 있죠. 하지만 가족 구성원들간의 관계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은 마찬가지라는 얘기입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보면서 신중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Chi'el'ah가 선량한 사람이라는 판단을…

K: 그래서, 그가 stargate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거군요.

D: 저는 카트에 운송 장비를 실어 움직였습니다. 이 장비는… 벨 모양의 단지처럼 생겼습니다. 높이가 거의 사람의 허리까지 올라오죠. 조종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그리고… 그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제게 말했습니다.

K: 그래서 그를 밀어 넣었고…

D: 네.

K: 밀어 넣은 후에 어떻게 되었나요?

D: 그를 밀고 난 후, 갑자기 온몸이 마비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웃음]… 저는 그 순간… 내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했구나… 결국 이렇게 죽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몸 전체가 마비된 듯 했거든요. 그 다음에 회색 플래시가 일었습니다. 정신을 차려 보니, 저는 20~30미터 떨어진 곳에서 바닥에 앉아 기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사람들이 달려와 저에게 총구를 겨누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습니다. 저를 끌고 가면서 "당신을 체포한다"라고 하더군요. 제가 규정을 위반했다는 거죠. 제 머리에 총부리를 겨누면서 말입니다…

K: 그래서 어떻게…

D: "그자가 당신에게 뭐라 그랬어?", "당신 혹시 첩자 아니야?" 이러면서… 그들도 완전히 당황한 모습이었습니다. 나는 첩자가 아니다… 나는 그저 그를 stargate에 밀어 넣었을 뿐이고, 그걸로 상황 끝이었다… 실제로 그게 다였죠.

K: 그 사건이 발생한 후, Dan씨에 대한 Majestic의 반응은 어땠나요?

D: 매우, 매우, 매우 열을 받았죠. 저와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조차 말입니다. 지금 우리와 함께 자리하고 있는 한 사람만 제외하고요(역자 주: Marci를 의미함). 그들 모두 저에게 분노했습니다.

K: 그들이 어떤 행동을 취했나요? Majestic이 분노하면 어떻게 되는데요? Dan씨가 이 사건 때문에… 고문도 받고, 그랬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D: 음… 고문이라기 보다는, 부당하게 자유를 구속당했죠… 그것도 일종의 고문이라 할 수 있겠죠. 몇 번에 걸쳐 S-4의 level 3에 수용되었었거든요. 앞으로 여기서 지내게 될 거라는 통보를 받았었죠.

K: Level 3라 함은?

D: S-4 말입니다.

K: 일종의 감옥인가요?

D: 아뇨. 일종의… 객실입니다. 총 12개의 객실이 있어요. 4개의 객실이 하나의 그룹으로 되어 있죠. 저는 왼쪽에 있는 객실에 수용되었습니다. 있을 건 다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먹고 싶은 것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고요. 제가 원하는 건 다 할 수 있었지만, 그 지역을 벗어날 수는 없었죠. 자유가 없었다는 얘기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고문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사람들이 저에게 못되게 굴었다는 사실… Majestic이 못되게 굴었다 함은… 정신적인 것들에서부터(무례하게 대하고, 공갈협박을 일삼고 등등) 물리적인 가해행위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매도 맞았습니다. 따귀도 맞았습니다.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맞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밝은 빛에 장시간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K: 누가 그런 일들을…

D: …제 친구들이 그랬습니다. 밝은 불빛 아래 수갑이 채워진 상태에서 심문을 받았습니다. 차고에서 두 사람이 저를 잡고 땅바닥에 눕힌 후, 한 명이 제 손을 짓뭉개버리는 바람에 손이 부러진 적도 있습니다.

K: 그러니까… Majestic 사람들이 이런 고문을 했다는 거죠…

D: 네.

K: 그들(MJ-12)이 직접?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시킨 게 아니고요?

D: 네… 각 부문의 고위급들(MJ-12의 수장들)이 한 게 아니고요… 그 밑의 요원들 말입니다.

K: 요원들이요.

D: 네. 경비부대에 소속된 사람들이요.

K: 네. 그러니까 MJ-1에서 MJ-12까지 해당되는 인사들이 아니라,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고문을 했다는 거죠?

D: 네. 실제 MJ 사람들은 저를 건드리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못되게 굴기는커녕, 저를 아껴준 사람들입니다…

K: 그들은 지시를 받고…

D: 저를 마치 애완동물 대하듯이 아껴 주었죠.

K: 이... 네…[웃음]. 그러니까 MJ 사람들이 Dan씨를 애완동물로 여겼다는 얘기인가요?

D: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요…

K: 하지만 그들의 지시를 받은 요원들이 Dan씨에게 해를 입혔잖아요.

D: 그들이 저를 애완동물로 여겼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제 말은… 그들이 마음 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는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만… 진심으로 또는 거짓으로 저에게 애정을 베풀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 대 개인 차원에서 저를 진짜 아껴줬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

K: 네. 잠시 뒤로 돌아가 볼까요.

D: 네, 그러죠.

K: Majestic이요…

D: [Marci 쪽을 바라보며] 방금 Marci가 Tenet을 언급했는데요. George Tenet이요. 아, 제 입 조심해야 할 듯…

Marci: 네! 그래서 얘길 꺼낸 거에요.

D: 너무 많은 얘기를 하다간 문제가 될 수도…

M: 맞아요.

D: George Tenet는 전직 CIA 국장입니다. 자, 이제 다음 주제로 넘어가죠 [웃음].

K: 네… 그런데 Majestic에 대해 하시던 얘기가 아주 흥미로운데요…[웃음]

D: [여전히 웃으며] 죄송합니다…

K: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Majestic은… 정부와 완전히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인가요? 맞나요?

D: 독립적이기도 하고, 독립적이지 않기도 합니다.

K: 그럼 정부의 통제를 받는 건가요?

D: 받는다고 할 수도 있고, 받지 않는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40년대 말에 이들은 이미 대통령의 지시마저도 받지 않는 독립적인 지위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MJ를 이끄는 12명의 지도자들 중… 미국 정부의 고위층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거든요.

K: 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D: 아. 이제 총알을 피해야 할 시간이 왔군요… (역자 주: 더 이상 대답하기 곤란하다는 의미)

K: [웃음] 네. 그러니까, 어쨌든 이 사람들이… Dan씨가 J-Rod를 stargate로 밀어 넣은 행위에 대해 형벌을 내리도록 지시한 거죠…

D: 뭐…

K: 신체적인 가해행위까지 포함해서…

D: 음… 고문과 폭행은 stargate 사건이 발생하기도 전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그리고 stargate 사건이 일어난 직후에는… 그들은 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이 사건에 대해 충격을 받았거든요… 저 또한 자신의 행위에 대해 깜짝 놀랐고요[웃음]… 그들은 저를 두고 어찌 해야 할 바를 몰랐고… 결국엔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여기 저기 끌려 다니다가 미국으로 다시 보내지긴 했지만… 그 다음에 그냥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더군요. 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몰랐던 거에요.

K: 그래서 이 사건 때문에. Majestic에서 방출된 건가요?

D: 아뇨, 아뇨… 어차피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었어요… 뭐, 말하자면 점점 쓸모가 없어져가고 있었죠. 20년 동안 있다 보니 그냥 고참 중 하나라는 타이틀 외에는 뭐… 게다가 몸도 아팠고요. 사실 지금도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연구실에서 일을 할 수도 없는 상태였고…

K: 네. 그런데 왜… 제가 알기로 Majestic이 한 동안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D: 맞습니다.

Majestic의 조직 개편

K: 그리고 새롭게 개편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전에 있던 사람들은 다 물러나고요…

D: 맞습니다.

K: 왜 그런 거죠? 왜 사람들이 물갈이되고… 이유가 뭔가요?

D: 지금 두 개의 비밀단체들간에 손 바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세력이 MJ에 대한 실권을 다른 세력에게 넘겨주고 있는 중이죠. 오래 전에 이미 계획되었던 일입니다. 저는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지만요. 어쨌든, 수십 년 전부터 계획되어 온 일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걸 들어보면 말이죠…

K: 그러니까, 비밀단체가 Majestic을 움직인다는 얘기시네요?

D: 뭐, Freemason 다음으로 가장 “유명한” 비밀단체가 Majestic이라 할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이러한 관계 때문에, Majestic 내에 Freemason들도 많이 있습니다. 두 개의 축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는 것이죠. Freemason 중에서도 Scottish Rite와 York Rite의 사상과 철학이 지금 Majestic에 혼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K: 그러니까 어떤 갈등이…

D: Majestic에 편입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사상까지 함께 들고 오는 것이죠.

Majestic과 Illuminati간의 대결 구도

K: 네. 하지만… Majestic과 Illuminati는 그럼 어떤 문제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는 건가요?

D: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J-Rod 문제보다도 더욱 중요한 질문이에요. 우리 인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니까요.

비밀단체의 고위급 인사들 중 상당수는… 공사장 일에 참여하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말고요… York 쪽이든 Scottish 쪽이든, 고위급 Mason들은 기본적으로 Luciferian 사상과 역사를 숭배합니다. Majestic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Luciferian 철학을 숭배했던 사람들 사이에 수십 년 간 갈등이 존재해 왔습니다. 다시 말해… Luciferian 역사와 철학을 신봉하는 일부 사람들과, Lucifer를 신봉하지 않는 또 다른 무리의 비밀단체 회원들이 Majestic을 함께 설립했고… 다른 한편에는 Majestic과는 무관한 Lucifer 숭배자들이 또 있습니다. 수십 년 전부터 이 두 세력간에 갈등이 있었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사상이 비슷한 두 개의 세력이 지금 대결하고 있는 것입니다.

K: 네. 그런데 Luciferian 철학이라는 것이…

D: 물질을 숭배하는 자들 말입니다… 유럽 Illuminati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사탄숭배라 할 수 있겠죠. Lucifer를 상징하는 인물이 지배하는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자신의 삶, 가족, 명예를 모두 바친 사람들 말입니다. 이들은 악의를 품고 이 곳에 와 있는 P-45 사람들의 영향도 받고 있습니다. 이 P-45들은 현존 인류가 재앙을 겪도록 유도함으로써(즉, Timeline 1 대신 Timeline 2의 역사를 향해 가도록 유도함으로써) 자신들의 역사를 정당화하려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니까… 한 쪽에는 몇몇 Lucifer 숭배자들이 포함된 Majestic이 있고, 다른 쪽에는 원조 Illuminati가 있는 셈입니다. 사실 후자는 진정한 Illuminati라고 할 수도 없어요. Illuminati라는 말 자체가 원래 "깨달음을 얻은 자(Enlightened Ones)"라는 뜻인데, 이 사람들은 깨달음과는 거리가 멀잖아요. 그들은 거짓 빛을 숭배하는 작자들에 불과합니다. 어쨌든, 이 두 세력은 공통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원수처럼 으르렁거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Majestic 쪽에는 하느님에 대해 경외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아주 많습니다. 12명의 수장들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필드에서 뛰는 사람들 얘기하는 겁니다. 저와 함께 일했던, 그런 사람들… 그들은 좋고 선한 사람들입니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선량한 사람들입니다.

K: 그러니까… 사탄을 숭배하는 Illuminati 세력들이… P-45들과 손을 잡았다는 얘기인가요?

D: 그렇습니다.

K: 그리고 Illuminati가 몇몇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Majestic은 P-52들과 같은 편이고요?

D: 네. 그런데 Illuminati가 "몇몇" 포함되어 있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이들은 Luciferian 철학을 수용한 Freemason들이라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사상에 동조할 수 없지만, 어쨌든 이들은 선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K: 인류의 행복을 위해서 말이죠?

D: 네, 바로 그겁니다. 제가 만나본 유럽의 핵심 Illuminati 인사들 중에도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양쪽 진영 모두 선한 자들이 있고, 악한 자들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유럽 Illuminati 진영 쪽에는 악한 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죠.

2012: 2개의 Timeline

K: 네. 그럼 이쯤에서 timeline 문제로 화제를 돌려 보죠. 곧 다가오는 2012년 문제와, 45,000년 후의 인류 후손인 P-45들에 대해서도…

D: P-45는 현존 인류가 Timeline 2의 역사를 거칠 경우, 45,000년 후에 나타나게 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현재의 인류는 Timeline 1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인류의 역사가 현재의 Timeline 1에서 Timeline 2로 옮겨가는 불상사가 발생한다면… P-45(45,000년 후의 인류)와 P-52(52,000년 후의 인류) 같은 종족들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Roswell

1940년대에 New Mexico주의 Roswell에 추락한 외계인들 역시 Timeline 2를 거쳤던 인류의 후손들로, 지금으로부터 약 24,000 후의 시점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말하자면 P-24입니다). 이들은 지구에 거주하고 있던 시간여행자들이었습니다.

K: 그러니까 우리는 지금 Timeline 1에 있는 거죠?

D: 네.

K: 그리고 지금 2012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 그 때가 되면 재앙이 닥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D: 내일 모레 하고 있는 상황이죠…

K: 내일 모레요?

D: [웃음] 네.

Planet X와 2012년

K: 이 다가오고 있는 재앙 말입니다… 혹시 Planet X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나요?

D: [오랜 침묵] 저도 모릅니다.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가장 솔직한 답변입니다. 어떤 악성 행성이 지구에 접근하고 있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본 자료들에 따르면… 이 행성이 지구에 단순히 물리적인 영향만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 행성을 "악성(rogue)"이라 표현한 것은, "나쁜 J-Rod"라는 표현처럼 "못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구와 소행성 띠를 통과하면서 우리에게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재앙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구가 은하수(Milky Way)가 위치한 동일 평면을 통과하는 순간에 wormhole로부터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 wormhole은 은하계의 중심에서 평면을 따라 뻗어 나온다고 합니다). 고대 문명들은 이를 Serpent Rope라 불렀습니다. 네, 고대인들도 마야 달력이 끝나는 시점(역자 주: 2012년 12월 21일)에 이 Serpent Rope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진실이 만천하에 공개된다고 하는데… 정확히 뭐가 공개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J-Rod들이 알고 있는 역사에 따르면, 이 시점에 폭발하는 에너지 때문에 태양이 영향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태양마저 엄청난 에너지를 분출하여 지구에 재앙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시간여행 장치(Stargate)와 미래를 내다보는 장치(Looking Glass)가 활성화되는 바람에 비정상적인 양의 에너지가 지구에 집중된다는 것입니다. J-Rod와 Orion인들의 역사 기록에 따르면, 지구를 강타한 이 재앙으로 인해 몇 년의 기간 동안 총 41억 5,700만 명 이상이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K: 그러니까 이게…

D: 음…

K: 음…

D: 이 숫자를 상상할 때마다 현기증이 납니다.

K: 그래서 지금 이 사태가 현실화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는 것이죠?

D: 그렇습니다.

K: 맞습니까?

D: 네. 맞습니다.

K: 이 사태를 어떻게 피해 나갈 수 있는 거죠?

D: 기술 자체를 파괴해 버리면 되죠. 이 기술이 사라지면 지구는 자연스럽게 Serpent Rope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은하계로부터 나오는 에너지의 폭발 자체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 에너지라는 것이 정확히 뭘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제가 직접 본 게 아니거든요. 어쨌든 에너지의 폭발은 있을 것이고, 이 중 일부는 지구를 강타하여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인류와 지구상의 생물들을 변화시킬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인류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솔직히 이러한 변화가 이미 시작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이미 세계적으로… 단순히 세계의 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 영적 재능이 충만한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Indigo 아이들처럼, 뛰어난 사람들의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주 흥미로운 현상입니다. 이들은 Timeline 1의 역사를 만드는, 인류의 새로운 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뛰어난 아이들을 통해 인류의 미래 모습을 내다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입니다. 수백만 년 후의 모습이 아니라, 바로 다음 단계 말입니다. 인류의 정신이 강해지면서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이 일은 시작되었습니다.

Looking Glass

저희가 Looking Glass 장치들을 모두 불능화시키기 전에 확인한 바로는… 인류의 역사가 현재의 Timeline 1에서 Timeline 2로 넘어가 지구에 재앙이 닥치게 될 확률은 약 19% 정도로 나왔습니다(신뢰구간 85%). 물론 이는 뒤집어 말하면, 재앙이 닥치지 않을 가능성이 81%라는 얘기입니다. Timeline 2를 원하는 자들은 재앙이 발생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는데, 이는 사실에 근거를 둔 주장이 아닙니다. 제가 방금 말씀 드린 수치들이, 저희가 가장 최근에 확인한 사실입니다.

K: 그러니까, 아까 하던 얘기를 계속 하자면… Illuminati는…

D: 네.

K: Illuminati는 인류가 Timeline 2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 믿고 있다는 얘기네요?

D: 그들은 Timeline이 1에서 2로 전환될 것이라 단순히 믿고 있는 게 아니라, 강제적으로라도 인류가 Timeline 2를 타게 하려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K: 하지만… 그들에게 득이 되는 게 뭐죠? 그들은 왜 P-45가 되고 싶어하는 거죠?

D: 자신들이 P-45가 되고 싶어하는 게 아닙니다. 그들에게 있어 P-45는…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어차피 그때까지 살 것도 아니잖아요. Illuminati 사람들은 지금의 모습대로 살다가 자연스럽게 죽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권력을 탐내는 것이죠. 그럴 정도로 썩어 빠진 작자들입니다. P-45는 자신들의 역사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지구에 재앙이 닥치길 바라고 있는 것이고, Illuminati는 이를 이용하여 지구의 인구를 감축시키고, 자기들이 세계를 주무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른 문제에는 관심 없어요.

K: 네, 그러니까…

D: 그들은 자기 자신들의 안위에 대해서만 생각합니다. 타인에 대한 생각은 없는 거죠.

K: 그렇기 때문에 Illuminati의 입장에서는 재앙이 닥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얘기죠?

D: 그렇습니다.

K: 그러니까… 제가 듣기로… 이 재앙이 닥치게 되면 인류의 3/4이 죽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후에는 Illuminati가 지구를 독차지하게 된다 이거죠…

D: 미래의 인류가 전하는 역사에 따르면, 2/3가 조금 넘는 정도라고 합니다.

K: 네. 2/3요…

D: J-Rod의 역사에 실제로 그렇게 쓰여 있거든요.

K: 네. 2/3라… 그 다음에는요? 살아 남은 사람들은 지구의 극단적인 변화와 재앙을 버텨가며 살아가야 하는 거잖아요?

D: 그렇죠. 하지만 이 Illuminati 놈들은 자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를 이미 마련해 놓았어요. 지하시설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리고 이건 확실치는 않지만… 재앙을 겪고 살아남은 이 Illuminati 사람들이 J-Rod의 조상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K: 네, 그렇군요. 그리고… P-45들은… 나중에 영혼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하잖아요.

D: 영혼이 억압되는 거죠. 그들에게도 영혼은 있습니다. 7000년의 세월이 흘러도 영혼이 건재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Chi’el’ah에게도 영혼이 있었습니다. 중간에 영혼이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게 아닙니다.

K: 하지만 Chi'el'ah는 P-45가 아니잖아요.

D: 네. 그는 P-52였습니다. P-45보다 7000년 후의 사람이죠. 물론 P-52도 Timeline 2를 거친 사람들입니다.

K: 그러니까, 그의 종족이 한 때는 P-45였다는 거네요?

D: 그렇습니다.

K: P-45 이후에는 P-46, 47, 48… 이렇게 나가고요…

D: 네, 네…

K: 네…

D: 그러니까, 중간에 영혼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영혼은 항상 있어요. 물론… 영혼이 없는 것처럼 보여지는 사람들도 늘 있기 마련이지만요…

K: 네…

D: Nazi를 생각해 보세요. 제 할아버지를 강제적으로 차에 태운 그들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물론 그들도 인간이니까 영혼이라는 것이 있긴 있었겠죠. 사악하게 뒤틀린 검은 영혼이라 그렇지… 하지만 저는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합니다. 하느님이 그들을 용서했기를… 어쨌든, 비록 억압되기는 했지만 그들에게도 영혼은 있었다는 겁니다.

K: 네…

D: 마찬가지로, P-45들에게도 영혼이 있습니다.

K: 네. 그러면… 그 외에 P-52 Orion인들과, P-52 J-Rod들도 있는 거죠? 맞나요?

D: 네.

Orion의 Nordic인

K: 네. 어떻게 해서 두 갈래가 생겨난 것인가요? 제가 알기로 Orion인들은… 금발의 Nordic 외계인들과 같은 사람들 아닌가요?

D: 그들은 재앙이 터지는 순간에 피신하지 않았던 자들입니다. 지하로 숨지 않고 살아난 사람들이죠.

K: 이 사람들은… 선량한 인류인가요? P-52 Orion Nordic 사람들 말입니다.

D: 어느 종족이든 “선량하다”고 칭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두 종족보다는 긍정적인 요소들을 많이 간직하고 있죠. 저는 영적인 요소들을 중시하거든요.

K: 그러니까, Nordic인들이 영적이라는 얘기인가요?

D: 네. 매우 영적인 사람들입니다.

K: 네. 그럼 Nordic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은 숨지 않았다면서요…

D: Nordic인들은 훗날 가장 먼저 지구를 떠나게 되는 종족입니다. 반면 J-Rod의 조상들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지구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재앙이 발생한 후 24,000년 이상 동안이나 말이죠. 1947년에 Roswell에 추락한 외계인들이 24,000 후의 사람들이었거든요. 말하자면, 그들은 P-24였습니다. 그들은 지구에 남았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지구에 새로운 사회가 정착되고 기술이 발전된 후, Orion인들은 떠납니다. Ark가 있는 곳으로요…

달에 있는 Ark

K: 그게 어디인데요?

D: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 달 말입니다…

K: 달…

D: 달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씀 드릴 수 없습니다.

K: 네…

D: 이런 정보를 공개했다가 자칫 잘못하면 예기치 않게 Timeline 1에서 Timeline 2로 옮겨갈 수도 있거든요. 제가 그 책임을 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K: 네… 그러니까 Nordic인들은 지구에 재앙이 닥친 후에 지구를 떠난다는 얘기죠? 재앙이 닥치지 않더라도?

D: 그 후에 떠납니다.

K: 재앙이 닥친 후에요…

D: 재앙이 닥치고 몇 천 년이 지난 후에 떠납니다.

K: 몇 천 년이요…

D: 네. 그들은 먼저 달로 떠납니다.

K: 아… 저는 그들이 우주선을 타고 새로운 세계를 찾아 떠나게 된다는 인상을 받았는데…

D [고개를 흔들며]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들은 일단 수천 년 후 달로 이주하여 Ark가 위치한 곳에 서 새로운 사회를 구성합니다. 그 후에는 화성을 거쳐 Orion에 정착하게 되죠.

K: 그러면…

D: 물론 아주 오랜 세월에 걸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화성의 얼굴

K: 화성의 "얼굴" 있잖아요… 그러면 이게… Nordic인들이 남겨 둔 작품입니까?

D: 그렇습니다…

K: 그럼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D: 제가 알기로는 그렇습니다.

K: 그렇다면… 우리가 보고 있는 그 얼굴 형상이… 미래에 만들어진 거라는 얘기인데…

D: 패러독스죠…

K: 그 폐허들도 마찬가지로…

D: 네. 우리는 그들이 다른 행성에 건설했던, 미래 시설들의 폐허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패러독스죠….

K: 우리의 미래에… 만들어진…

D: 네, 우리의 미래에…

K: 그것도… 실현 가능한 여러 개의 미래 중 하나의 미래 시대에 만들어진…

D: 그렇습니다.

K: 네… 그럼 다시 전으로 돌아가서…

D: [Kerry를 가리키며] 지금까지 제가 이 주제에 대해 얘기하면서 Kerry씨처럼 이해를 제대로 하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는 것 같군요…

Marci: 그러게요.

K: [웃음] 고맙습니다. 과찬의 말씀을…

D: 아니, 진심입니다.

K: 감사합니다. 지금 다른 질문이 들어왔는데요… Bill Ryan씨가…

D: Orion에서 온 Bill Ryan씨 말씀하시는 겁니까? [웃음]

K: Bill Ryan씨도 지금 저와 함께 이 믿기 어려운 얘기를 듣고 있는데요… 좋은 질문을 몇 개 해 주셨습니다.

Bill: Dan씨가 하는 얘기는… 그럼 저희가 화성을 바라볼 때… 미래의 모습을 보고 있다는 얘기입니까?

D: 아, 그 질문…

B: 이해가 안 되는데요…

D: 오늘의 질문은… 결국 미래에 어떤 일이 진짜로 일어날게 될 것이냐는 거죠? 우리가 계속 Timeline 1을 타고 가거나, 또는 Timeline 2로 전환을 했을 경우 어떻게 될 것이냐… 만약 Timeline 2를 타게 된다면 지금 화성 따위 걱정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그보다 훨씬 더 중요한 일들이 산재하게 되겠죠.

우선, 저희가 Timeline 1으로 계속 가게 된다고 가정해 봅시다 (역자 주: 이 경우에는 Nordic 인들이 달과 화성에 정착할 일이 없게 됨). 그렇게 되면 저희 눈에 보이는 저 화성은 어떻게 될까요? 저희는 아마도 우리가 예전에 화성의 기이한 구조물들의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은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달에서 찍힌 희한한 구조물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겠죠. 네, 그런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는 사실은 나중에도 기억할 것입니다. 뭐, 제 의견입니다만… 물론 그런 사실 자체를 기억 못한다면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죠?

K: 그러면… 인류가 Timeline 1을 계속 타고 가게 되면… 화성에 얼굴의 형상이 있었다는, 그 형상을 우리가 보았다는 사실 자체가 사라진다는 얘긴가요?

The Scorpion

D: 또는 화성에 얼굴 형상이 있긴 있는데, 실제 화성에 가 보면 다른 물체일 수도 있다는 거죠. 폐허를 구성하고 있는 벽돌들이 바위로 바뀌고, 우리가 미래에 화성을 탐사했을 때 Scorpion(전갈)을 비롯한 아름다운 건물 폐허들이 사실은… 전갈 형상이 아니라고요? 그럼 뭔데요? Star City(역자 주: 화성의 지명)에서 찍어 온 사진들 보여 드릴까요? 피라미드 위에 있는 그 형상… 전갈 모양이 아니라면, 뭔지 제게 알려 줄래요? 어쨌든… 미래 시점에 우리가 막상 화성에 가 보면, 지금까지 아름다운 기하학적 구조물로 여겨졌던 모든 것들이 평범한 바위 쪼가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밝혀질지도 모르는 일이죠. 왜냐하면, 그 시점에서 봤을 때는… 우리가 Timeline 2로 갈아타지 않았기 때문에… 인류가 한 번도 화성에 간 적이 없었던 게 되거든요.

B: 그런데 이건 정말 말이 안 되는 패러독스인데요…

K: 네 맞습니다. 말이 안 되죠.

B: 지금 Dan씨의 얘기는… 우리가 천체 망원경으로 화성을 바라보면… 그 이미지가 지구에 도달하는 데 몇 분이 소요되니까… 말하자면 시차가 있잖아요…

D: 몇 분 정도 되죠..

B: 화성의 표면에 존재하는 물체들로부터 반사되어 온 빛을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인데… 그 이미지가 실현 가능한 미래의 모습 중 하나라는 얘기잖아요…

D: 그렇습니다.

B: 이해가 안 되는데요…

Newtonian Superimposing...

D: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 timeline도 이미 외부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는 Chi'el'ah의 증언뿐 아니라 Majestic의 자료들로도 확인한 내용입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미래의 인간들이 우리의 시간대로 계속 시간여행을 하는 바람에, 우리의 현실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시간 여행을 할 때마다 조그만 패러독스들이 생기는데, 그런 것들이 계속 쌓이고, 또 쌓였어요. 즉, 우리는 이러한 패러독스들이 중첩되어 있는 상태의 현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Newtonian superimposing(뉴턴의 중첩 원리?)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상만 해도 공포스러운 얘기입니다.

K: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은행에 돈을 예금해 놓았는데, P-45들이 자꾸 와서 조금씩 가져가는 것이라 할 수 있겠네요?

D: 자꾸 와서 똥을 싸고 가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웃음].

K: 네 [웃음] 적절한 표현, 감사 드립니다. 어쨌든… 이런 것들이 쌓여서 어떤 사건이 미래에 실제로 발생하게 되는…

D: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K: 그들은 말하자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잖아요.

D: 그들이나 우리나, 인간이라면 변화를 꾀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그들의 행위에 따른 인과관계의 실체에 대해서는 저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계속되는 시간 여행과 패러독스들의 중첩에 의해 재앙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지… 제가 지금까지 듣고 읽은 바에 따르면… 다가오는 재앙 자체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술의 오용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 기술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지구로 쏘는 바람에 발생하게 되는 것이란 말이죠…

K: 네. 그러니까 2개의 timeline이 있고… 현대의 물리학자들이 어떤 얘기를 하고 있는지 Dan씨도 알고 계시겠죠… "2개의 timeline이 있을 수 있다면, 2백만 개의 timeline이 있지 말라는 법도 없다".

D: 사실 지금까지 저희가 얘기한 것만 해도 3개 내지는 4개의 timeline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나요? P-24, P-45, P-52, 그리고 우리… 이렇게 하면 몇 개의 timeline이 있는 거죠? 이들은 각자 자신들의 timeline을 따라 선형으로 나아갔잖아요. 저희가 Timeline 2라는 칭호를 붙였다고 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시간의 다른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이죠.

K: 그렇죠. Dan씨의 얘기를 들어보면, P-45가 존재한다고 해서 Timeline 1이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죠. 단지 그 두 현실이 교차하지 않고, 평행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D: 제가 알기로는… 재앙이 발생하기 바로 전에 살았던 사람들(그들의 역사에 따르면 우리를 의미하는 것이겠죠)과 이후의 사람들은 시간을 따라 직선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만약 재앙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그리고 이에 따라 지구에 엄청난 변화가 생기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등등 하는 일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각자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공포에 떨며 계속 뛰는 것 외에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그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도가 없네요…

K: 네. 그러니까 재앙이 발생했을 경우에 그렇다는 얘기죠?

D: 네.

K: 하지만 재앙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요? 재앙의 timeline을 통과했던 미래의 종족들이 이 곳에 왔었다는 흔적은 그대로 남아 있는데…

D: 음…

K: 이미 만들어진 것을 어떻게 없었던 일로 만들 수가 있죠? [Dan이 고개를 흔든다]. 그게… 일종의 철학적인 질문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D: 저도 모릅니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하느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K: 네.

D: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자연적인 현상들을 왜곡시킨 것 밖에는...

K: Dan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D: 제가 지금까지 말씀 드렸던 모든 것들이요.

K: 네.

D: 제가 말씀 드린 모든 것들과, Majestic으로부터 직접 얻은 정보들이 근거입니다.

Looking Glass 기술

K: Majestic은 어떻게 앞으로 재앙이 일어날 지, 아니면 일어나지 않을 지를 알고 있나요? 다시 말해… 그들은 Looking Glass 기술을 가지고 있고… Dan씨도 이 기술의 개발에 참여를…

D: 저는 개인적으로 그 장치를 써보지 않았습니다.

K: 아, 그래요?

D: 아, 아닙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술은 고대의 원통 인장(cylinder seal)로부터 얻은 것입니다. 미래의 인간들… 즉 악의를 가지고 있는 P-45들이 과거에 심어 놓은 기술이에요.

K: 그러니까…

D: 우리가 개발한 게 아닙…

K: 그 악한 미래의 인간들이…

D: 그렇습니다. 그들이 그 기술을 제공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도 지금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재앙을 막기 위해 이 기술을 불능화시키거나 파괴해야만 합니다.

K: 즉, 이 기술을 없던 일로 해야 한다는 것이죠?

D: 최소한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K: 그 이유는…

D: 재앙이 닥치는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어쨌든 불능화시켜야 합니다. 제가 지난 20여 년 동안 숱하게 겪어 온 사기, 자만, 그리고 탐욕으로부터 지켜져야 합니다. 두 진영 중 그나마 덜 악한 쪽이 이 정도라는 얘깁니다. 재앙의 시기를 통과한 후에 그들이 이 장치를 그냥 내버려 둘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절대 아니죠. 당연히 다시 사용하려 들겠죠. 솔직히, 그렇잖아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이 엄청난 마술 상자를 그들이 가만 두겠습니까? 그들이 미래에 이 장치를 어떻게 써먹을 지에 대해서는 저도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만… 이 문제에 대한 결정권도 없을뿐더러, 아는 바도 없습니다.

K: 네. 그러니까 Looking Glass 기술이 원통 인장에서 나온 거라는 얘기죠?

D: 최초에는 그랬죠.

K: 어떻게요?

D: 고대의 원통 인장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wormhole에 접근할 수 있는 절차가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인간들이 이 정보를 이용하여 기술을 개발하고 장치를 제작해 낸 것이죠. 그리고 제작된 장치를 다루면서 조금씩 변형도 가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특성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장치를 이용하여 미래의 여러 단면들을 내다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래뿐 아니라 과거도 볼 수 있죠.

K: 수메르 시대에 발견된 것들인가요?

D: 수메르 시대보다 약간 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수메르 시대까지 전파되어 수메르 원통 인장에도 그대로 새겨지게 되었죠…

K: 이집트에도요?

D: 네, 그렇죠. 그리고 제가 알기로… 세계 곳곳에 산재해 있던, 엄청난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원통 인장들이 지금은 모두 회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 이라크에서요?

D: 이라크에서 회수던 것들도 있죠. 네.

K: 일부는 이집트에서?

D: 이집트에서 온 것들도 있고. 그 외에 다른 나라들에서 회수된 것들도 있습니다.

K: 그리고…

D: 음… 조국에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 계속 얘기하기가 좀 곤란한데…[웃음].

K: 그리고 또…

Marci: 제가 잠시 말을 좀 끊어도 될까요…

K: 네, 말씀하세요.

M: 제가 다시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 악의를 가진 P-45들이 과거로 돌아가 이 기술을 지구에 심어 놓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D: [고개를 끄덕이며] 네.

M: 지구에 재앙이 닥치도록 하는 것이 그들의 목적입니다. 그런 기술을 과거에 심어 놓으면… 사람들이 반드시 이를 써먹을 것이라 여겼거든요… 인간들이 그 기술에 손을 대는 한… 헉[카메라가 Marci를 비춘다]… 어쨌든…

D: Marci 얼굴 찍으세요!

M: 인간들이 반드시 이 기술에 손을 댈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거든요.

K: 지금은 이 기술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나요? 그리고 아까 wormhole 얘기를 하셨는데… 그럼 stargate랑 같은 것 아닌가요?

D: 기본적으로는 같다고 할 수 있죠. 지금은 이 기술이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발견되는 즉시 저희가 회수하고 있거든요.

K: "저희"라뇨? 누가 회수한다는 거죠?

D: 음…

K: 대결 구도가 형성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D: 우리는…

K: 한 쪽에는 Illuminati가 있고, 반대 쪽에는 Majestic이 있다고 하셨는데…

D: 네. 제가 얘기하는 "우리"라 함은… UN 회원국으로써의 미국, 그리고 NATO… NATO의 실권을 누가 쥐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어쨌든…

K: Illuminati가…

D: 저희(역자 주: 미국을 의미하는 듯)가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죠.

K: Illuminati가 Looking Glass를 빼앗으려고 하지 않겠어요? 그들은 재앙이 닥치기를 바라고 있으니까… 원통 인장들을 훔치는 것이 그들의 최우선 목표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D: [고개를 끄덕이며] 네.

K: 그래서 Looking Glass 기술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겠어요?

D: 네. 하지만 대놓고 힘으로 저희로부터 빼앗아 갈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투표권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K: 그런데 어떻게 그런 방법으로 기술의 사용을 막을 수 있죠?

D: UN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2003년 초반까지만 해도 이라크가 Looking Glass 기술과 포탈, 즉 stargate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우리가 이라크에 쳐들어 가는 것을 반대했었죠? 하지만 우리는 이를 무시하고 들어갔습니다.

K: 네. 하지만, 어떻게…

D: Moammar(역자 주: 리비아의 지도자, 카다피)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2개의 장치를 군소리 않고 내 주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 주겠다고 꼬셨죠. 그는 Saddam보다 똑똑했습니다. 그는 장치를 내어주고 두 손을 들어 미국의 입성을 환영했습니다. "확인할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하세요. 저는 대량살상무기 같은 거 안 만들고 있다고요." 이런 식이었죠. 그리고 뒷문으로는 Saddam이 Moammar에게 넘겨 주었던 2개의 장치가 빼돌려지고 있었습니다 (역자 주: 미국이 리비아를 사찰할 때 몰래 장치를 넘겼다는 의미).

K: 원통 인장 말인가요?

D: 장치요.

K: Stargate.

D: Stargate를 가동시킬 수 있는 장치 말입니다…

K: 포탈이요…

D: 네. 그들은 이 장치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K: 하지만 Looking Glass 기술이 stargate와 동일한 거라면… Wormhole에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D: 네, wormhole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K: Stargate에 접근할 수도 있고요?

D: 사실상 같은 개념이죠. 제가 말할 때는 stargate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K: Stargate는…

D: 에너지를 확산시켜서 wormhole에 접근하는 기술을 stargate라 칭하는 것입니다. 제가 물리학자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까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호환이 가능하도록 에너지를 확산시킴으로써 교신을 하거나… 정보를 전송하거나… 또한 생명체의 운송 수단으로도…

K: 하지만 stargate는 자연적으로도 생성되지 않나요?

D: 물론 그렇습니다.

K: 그런 것들은 어떻게 폐쇄시키죠?

D: 자연 stargate는 폐쇄시키지 않죠. 폐쇄시켜서도 안 되고요. 미래가 전하는 역사에 따르면, 지금 인류가 엄청난 양의 에너지 장을 자연스럽게 통과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 저희가 기술을 잘못 사용하여 재앙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K: 그러니까…

D: 저희가 이 자연 현상을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재앙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저희가 지금 통과하고 있는 에너지는 자연스러운 것이며, 이를 통해 인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우주의 섭리와도 같은 현상이죠. Indigo 아이들이 요즘 태어나는 것도 다 같은 맥락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를 무척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K: 그러니까 자연 stargate들은 그대로 둬야 한다는 것이죠.

D: 그렇습니다. 자연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말하자면, 생명의 나무를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그냥 자연이 모든 걸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둬야 합니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자연의 프로세스에 훼방을 놓으려는 자들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제3부에서 이어집니다 - 다음을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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